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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 가세요? 골린이라면 필수로 알아야 할 골프매너 및 상식.

by 르릭스 2021. 10. 10.

요즘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미디어 매체로 인해 골프를 시작하는 이들이 많다.
초기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지만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도 할수있는 운동이고
아들 손자 등등 남녀노소 누구나 가족단위로 즐길수있는 운동이기에 개인적으로
정말 추천하는 운동이다. 나중에 결혼하여 아이를 낳는다면 무조건 시킬 운동 중에 하나이다.




캐디가 알려주는  기본 골프 매너와 상식.



티오프시간 = 골프장 도착시간?????


티오프시간 이라는건 골프장에 도착해서 첫 홀에 플레이어 4명 모두  첫 티샷을 끝내는 시간입니다.
즉 8시 10분 티오프라면 8시 10분에 플레이어 모두 티오프를 마치고 세컨샷을 위해 이동한다는 것이죠.
많은 분들이 모르고있는 매너 중에 하나 입니다.
기본적으로 티오프 최소 1시간 전 골프장에 도착하여 백을 맡기고 체크인을하고 옷을 환복하고 카트가 있는 광장으로 나와
연습그린 에서 퍼팅연습도 하고 어프로치 할수 있는 구역이 있다면 어프로치 연습도 조금 하고 나와서
카트에서 캐디님을 만나 티오프 10분전에 티로 이동하여 준비운동으로 가볍게 몸을 풀고 첫 티오프를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비기너라면 첫 티오프는 무조건 피하세요.


골프장의 암묵적인 룰이 있습니다. 비기너라면 첫티오프는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린피가 싸다고 예약하신다구요?????
국수말아 먹듯 빨리 플레이 해야해서 정신 없이 나인 홀이 지나갈수있습니다.
한 홀당 10분씩 9홀 을 1시간 40분 안에 마쳐야합니다. 자신 있으신가요?
만약 1부 첫팀이 진행을 1시간 40분안으로 마치지 않는다면 그 날 당신들을 제외한
나머지 뒷팀들은 기다려가며 18홀을 돌아야합니다. 왜냐구요?
7분 단위의 티오프 1부 풀팀일때 거의 80팀 정도 됩니다..
딜레이가 1분씩 1분씩 적립되면 18홀 4시간이면 끝나는 거 6시간까지 되어버려요.
당신들이 느리면 당신뒤에 있는 79팀 다른 골퍼 316명이 피해를 보게 되고
+캐디를 포함하면 79명의 캐디도 피해를 보게되는 겁니다.
그 골프장의 첫팀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그날의 플레이 진행이 원할하게 진행됩니다.



볼마크는 동반자를 위한 배려입니다.


그린에서 퍼팅라인을 방해 할때 공 뒤에 놓는 마크를 하는 행위는  캐디 편하라고 하는 것이 아닌 동반자를 위한 매너입니다.
마크를 하지않고 상대의 공과 공이 부딫히면 마크를 안한 자가 2벌타를 받습니다.  
그러니 꼭 마크하세요. 비기너가 스스로 퍼팅라인을 보는 것 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볼 보다 먼저 선행 하지 마세요, 동반자의 볼을 주시하세요. (특히 벙커샷)


비기너들은 시야가 좁아서 주위의 환경을 넓게 보지 못합니다.
특히 동반자들의 볼을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벙커샷, 어프로치 샷 은 항상 주의해서 봐야합니다. 최대한 볼 뒤에 있는게 좋습니다.
벙커샷의 경우 벙커 턱이 굉장히 높을 경우 본인이 한 샷에 본인이 맞는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정말 위험해요 특히 얼굴, 눈에 맞는 경우  벙커 샷으로 인해 안와골절이 의외로 많이 발생합니다.  그 즉시 플레이를 중단하고 병원실려 가는 분들 많습니다.


플레이어의 진행 협조


비기너는 이미 어드레스 자세부터 느립니다. 캐디라면 다 이해합니다.
누구나 초보일때가 있으니까요 심지어 캐디도 초보일때가 있지요.
진행이 느려서 진행협조 부탁한다고 홀아웃만 빨리하겠습니다 라고 안내하면
우리가 왜 빨리 가야 하냐며 뒷팀 오지도 않는데 재촉하지말라고 화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골프는 뒷팀을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현재 게임을 진행하는 플레이어만
다음 홀로 안전하게 잘 진행하면 되는 게임입니다.
뒷팀이 느리고 우리를 못 쫓아오는것, 그건 뒷팀의 사정입니다.
우린 앞을 보고 가야합니다. 캐디가 진행이 느리다고 말하는건 우리가 앞팀을 못 따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골퍼인 당신이 티샷을 할때  앞 팀이 세컨이 아닌 그린 플레이 중이거나 그린에서 홀 아웃을 하고있다?  
그렇다면 무엇인가 한템포 느리다는 겁니다.
제일 좋은 진행은
티샷,세컨,그린 플레이를 기다리지않고 원할하게 바로바로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우리가 진행이 느리다면 피해를 보는건 그 골퍼 뒤에 있는 그 뒷팀입니다.
골퍼들은 진행 조금만 빨리 가실께요~ 라는 말을 듣지만
캐디들은 무전으로 귀가 아플정도로 진행 협조하라는 말을 듣습니다.



멀리건


개인적인 생각으로 비기너일때엔 최대한 필드에서 멀리건을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멀리건을 쓰는 순간 동반자중 한명은 세컨샷을 빨리쳐야합니다.
Par4 홀에서 플레이어 4명에게 주어진 시간은 약 10분정도 입니다. 그 10분안에 플레이를 모두 마쳐야합니다.
티샷 2분 세컨,어프로치5분, 그린 3분 이렇게 분배한다고 합시다.
티샷에서 멀리건을 써서 30초 정도 딜레이가 되면 남은 7분 30초에서 누군가는 세컨샷을
빨리 마쳐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늦지 않지요.
만약 Par3 에서 멀리건을 친다면 주저하지말고 치시고 카트타고 빨리가서 그린플레이 할 준비를 하십쇼
멀리건으로 인해 1분의 진행이 늦어진건 어쩔수없지만 그 시간을 만회하기위해
카트를 타고 가는게 골퍼나 캐디나 이득입니다.




캐디도 함께 플레이하는 동반자입니다.


요즘은 골프를 시작하는 나이대가 점점 내려가고있습니다. 스크린의 대중화
미디어의 대중화, 다양한 남녀노소 누구나 골프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처음 골프 라운딩을 나가면 캐디에게 의존하게 되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점점 많은 라운딩을 나가다보면 나와 맞는캐디, 맞지 않는 캐디가 있기 마련입니다.
나와 맞지않는다고 하여 캐디를 인격적으로 존중하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느정도 구력이 쌓이면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붙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본질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건 바로 안전이죠.

하지말라고 하는건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는겁니다.
그린에서 폴짝폴짝뛰는 골퍼 , 옆에 사람이 있는데 스윙연습하는 골퍼 다양하고 많지요
캐디는 당신이 즐기려고 온 라운딩에서 사고가 나지 않게 도와주는 안전요원이자 동반자입니다.
그저 볼만 닦아주고 클럽을 가져다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당신들과 함께 당신의
4~5시간의 라운드를 즐겁고 안전하게 도와주는 동반자 중 하나입니다.
그러니 매너를 지켜주세요. 당신이 사고가난다면 그것을 책임져줄 중요한 동반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