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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캐디8

라운딩 가세요? 골린이라면 필수로 알아야 할 골프매너 및 상식. 요즘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미디어 매체로 인해 골프를 시작하는 이들이 많다. 초기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지만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도 할수있는 운동이고 아들 손자 등등 남녀노소 누구나 가족단위로 즐길수있는 운동이기에 개인적으로 정말 추천하는 운동이다. 나중에 결혼하여 아이를 낳는다면 무조건 시킬 운동 중에 하나이다. 캐디가 알려주는 기본 골프 매너와 상식. 티오프시간 = 골프장 도착시간????? 티오프시간 이라는건 골프장에 도착해서 첫 홀에 플레이어 4명 모두 첫 티샷을 끝내는 시간입니다. 즉 8시 10분 티오프라면 8시 10분에 플레이어 모두 티오프를 마치고 세컨샷을 위해 이동한다는 것이죠. 많은 분들이 모르고있는 매너 중에 하나 입니다. 기본적으로 티오프 최소 1시간 전 골프장에 도착하여 백을 맡기고 체.. 2021. 10. 10.
알아두면 쓸모없는 캐디 잡학사전 1. 생각보다 몸이 많이 탄다. 유니폼 상의 조끼 빼고 다 탄다. 나는 잘 타는 체질이라 개미처럼 머리 몸통 다리가 구분이 된다. 이미 나는 개미처럼 몸통만 하얘서 요즘 태닝해야하나 고민 중이다. +얼굴도 마스크 자국 외에 다 탔다 ( 참고로 얼굴가리개 한 게 이 정도입니다.) +옷이 겹치는 곳은 그나마 덜탄다. 그래서 그라데이션 태닝이 되어버렸다. (장갑과 옷소매 부분, 목티 목부분) 2. 두피 열감으로 인해 탈모가 생긴다.+ 머릿결 상함 진짜 이거 때문에 탈캐디해야하나 할 정도로 머리가 많이 빠지고 상한다. 햇빛과 온갖 미세먼지로 인해 탈모와 머릿결 손상이 어마어마하다. 트리트먼트와 두피관리로 돈 붓는 중... 3. 제초제와 농약으로 인한 피부염 + 땀띠 몸에 알수없는 염증성 트러블이 많이 올라온다... 2021. 7. 6.
비 오는 날의 라운드는 호불호. 요즘 들어 날씨가 정말 변덕쟁이다. 비 오는 날이 너무 많아서 일이 안되어서 돈을 못 버는 날이 왜 이리 많은지 정말 답답하지만 나는 비오는 날은 좋아한다. 하지만 일을 하기엔 업무가 너무 많아진다. 볼 타올, 비 타올, 우비, 유니폼, 장갑, 모자 이것만 세탁기 돌리고 건조기 돌리는 일이 2시간... 하지만 이런건 나의 업무이기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비 오는 날 치는 회원님들은 둘 중에 하나이다. 오늘! 아니면 못 친다 아니면 비와도 그냥 친다. 대개 남성분들은 18H을 다 치는 경우가 많고 여성회원님들은 홀 아웃을 많이 하신다 (안 하는 경우가... 10팀 중 2팀???) 개인적으로 비 오는 날 라운드를 하면 굉장히 상쾌하다. (황사비 제외) 비 맞고 푸릇푸릇해지는 잔디와 나무들, 흙 냄새, 비.. 2021. 6. 3.
야 어디서 개짖는 소리 안나냐?? (feat. 2차 나가는 캐디????) 근무를 하다보면 다양한 회원들을 만나게 된다. 막거리에 시원한 맥주와 좋은 동반자들끼리 치는 골프는 세상에서 제일 재밌고 신나고 빠르게 18H이 지나가는데 그렇게 즐겁게 라운드 하며 보내는 와중에 뫄뫄골프장 캐디랑 2차 나갔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언니 라운드 끝나고 뭐해? 끝나고 같이 밥먹으러 가자." 그럴때 마다 "아니요"😡😡 회원님 저는 오늘 투라운드라서 다음 라운드 준비를 해야합니다. 라고 변명을 한다. 속으로 정말 천불이 날때가 많다. 하..아.... 다양한 레파토리가 있지만 그 중 몇가지를 뽑자면 -언니 PAR3에서 홀인원 하면 나랑 같이 2차 나가는 거지? -언니 저기 홀 컵에 다리벌리고 있어봐 -언니 얼마벌어? 투라운드 끝나고 2차 안나가? 2차 나가면 50은 금방벌지 하루에~ ( 아니 2.. 2021. 5. 25.
골퍼들은 나의 서비스에 만족했을까? (feat.오버피) 버디,이글,알바트로스,홀인원 회원님이 스코어가 잘나오거나 서비스에 만족했을때 나오는 것이 오버피. 홀인원하면 최소 1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까지 금액은 다양하다. 사실 팁 많이 받는 동료캐디님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부러운 감정이 드는 것이 사실이지만 내가 제일 우선적으로 두는 것은 18H을 사고없이 안전하게 끝내는 것이 목표이기에 오버피를 바라지 않는다. 오히려 많이 주시면 회원님 왜 많이주세요? 반문하면 언니 그냥받어~~하고 손에 쥐어주시는데 뭔가 내가 이만큼의 서비스를 제공했느냐에 스스로 나에게 질문을 하게 된다. 언니는 참 잘웃고 서글서글하니 저 친구가 뭐라해도 기가 안죽어 열심히 하는게 너무 예쁘네 이런 칭찬을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내 스스로에게 직업.. 2021. 5. 21.
캐디라면 꼭 챙겨드세요.(feat. 영양제) 광고아님 내돈내산 캐디는 육체와 정신적 노동을 함께하는 직종이다. 하루에 최소 만보 이상을 걸으며 무거운 클럽을 들며 앉았다 일어났다를 수십 번 반복하며 무릎과 관절, 근육들이 남아나지 않는다. 나는 원래 아팠던 사람이기에 몸이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같이 일하는 동료 캐디님들을 보면 더 안쓰럽고 마음 아프다. 현대인이라면 필수로 챙겨 먹어야 하지만 캐디라면 더 챙겨 먹었으면 하는 영양제! 내가 먹고 영양제 + 관절에 좋은 영양제를 추천합니다. 신입캐디분들이라면 꼭 영양제는 챙겨 드세요!!!! 현재 나는 병원을 다니며 내 몸상태를 체크하며 진료를 받고 있기에 내 몸에 더 잘 맞는 건기식과 함께 처방받은 제조약을 복용하고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제가 아닌 "약은 약사에게 병은 의사에게" 묻길 바랍니다. 건강기능식품 (.. 2021.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