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제1 골프장 선택과정 _2탄 (feat. 코스가 복지다.) 캐디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일단 내가 어디 골프장에 갈지 기준을 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먼저 자신이 포기할 것과 포기 못하는 부분은 어느 정도 타협을 해야 한다. 모든 일과 직장이 100프로 만족하는 직장이 없듯 골프장 또한 마찬가지이기에 100프로 만족하는 골프장도 없다. 정말 정말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현직 캐디인 나의 골프장 선택 기준을 적어보았다..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 코스 ( +18,27,36H) 코스가 복지다. 이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캐디는 몸을 써야 하는 직업이다. 신입 때는 일하는 요령을 몰라서 페어웨이를 고라니 마냥 미친 듯이 뛰어다닌다. 그래서 안 쓰는 근육들을 쓰고 클럽을 매고 전체적으로 몸의 한쪽을 더 많이 사용한다. 그래서 많이 다치고 아프다. .. 2021. 4.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