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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입문서

골프장 선택과정_1탄 (feat.드라이빙캐디)

by 르릭스 2021. 4. 20.

골프장을 선택하는 기준과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2~3개 정도이다.

그전에 신입으로 캐디를 지원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았으면 하는 사실이 있다.

생각 외로 많은 사람들이 

 

알바몬이나 알바천국에서 올라오는 캐디 모집공고를 보고 캐디라는 직업을 알게 되어 연락하고

 

알바몬이나 구직사이트에 올라온 업체에 돈을 내고 캐디 교육을 받아 골프장과 연계가 되어 취업하거나 
골프장이 아닌 골프장 산하 외주업체의 드라이빙(인턴, 마샬) 캐디로 취업을 한다. 

 

이게 안좋다는 게 아니다.
문제는 노동력 착취나 제대로 된 곳에 취업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당신은 드라이빙 캐디의 업무를 알고 있는가? 

 

그냥 단순히 골프장 내의 코스를 운전만 해주는 것이 드라이빙 캐디다. 

 

셀프로 치는 골퍼나 구력이 있는 골퍼의 경우 
드라이빙 캐디(운전사)를 쓰며 저렴하게 골프를 칠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윈윈이다. 

 

하지만 일부 골퍼의 경우 드라이빙 캐디가 캐디 교육생, 또는 신입 캐디로 알고 있어서 진짜 운전만 하면 욕한다.


자기가 일시키면 캐디 스스로에게 업무에 도움되고 캐디피도 적게 지불하니 

골퍼에겐 이득이기에 서로 이득이라고 생각하더라.


드라이빙 캐디는 골프장 내에서 운전만 하는 캐디이다. 코스 내에 안전거리 확보 여부만 봐준다 
(EX 앞팀과의 간격을 보면서 티샷을 해도 되는지..)  고객의 클럽서브, 거리 유무, 볼찾기, 그린 서브 및 홀 설명 다 생략한다. 

 

운전 빼고 그냥 다 셀프로 친다고 보면 된다.

진짜 운전만 하는 드라이빙 캐디를 만나면 대부분의 골퍼들은

"내가 10만원내고 기사 부를 거였으면 13만 원 내고 하우스캐디로 편하게 골프 치지!" 하면서... 불만을 표출한다.

 

그래서 드라이빙 캐디가 하우스캐디처럼 일한다. (할많하않)

 

몇몇 골프장들은 야간 라운드(3부)를 드라이빙 캐디로 운영하는 경우가 있는데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밤 12시까지 일하고 싶은 사람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하우스 캐디들은 1.2부를 선호한다.

(나 또한 그러하다)

 

그래서 3부를 드라이빙 캐디로 전환 한 골프장이 많다.

 

처음부터 캐디를 모집할 때 업체에서 신입 교육을 받고 처음부터 정규 캐디피를 받기에는 힘드니까 

 

드라이빙 캐디를 하고 35회를 하면 하우스캐디로 승급을 시켜주겠다 라고 이야기를 한다.

교육 받은 것도 있고 일단 35회만 하면 승급시켜준다 했으니

 

그래, 돈많이 벌거니까 참자 이러고 많은 사람들이 캐디를 시작한다.

 

처음부터 드라이빙으로 들어와 하우스캐디가 되기 위해 7~10만 원의 캐디피를 받고

하우스 캐디처럼 일하며 35번의 드라이빙 캐디 후 하우스 승급을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문제는 드라이빙 캐디로 일하며 인건비 착취를 당하는 사람이 많다. 

 

실체는 35회 일하고 캐디피는은 돈대로 뺏기고 팁도 다 뺏기는 경우가 발생한다. 왜냐고?
35번 일한 거 회사에서 교육비 명목으로 상납하고 팁도 나중에 돌려준다 하고 다 가져가고

35회 횟수를 채울 때쯤에 컴플레인 걸렸다며 잘라버리기 일수다. 

 

 

잘렸다는 건 그동안 내가 일한 만큼의 횟수의 돈을 받지 못한다.

 

 

★모든 골프장이 이렇다는 것은 아니다.★

몇몇 업체가 그렇다는 것이지... 사실 캐디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이것을 모른다. 그래서 더 당하는 것이다. 

 

캐디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초보 신입 캐디들에게 양심적으로 진솔하게 대해주었으면 좋겠다.

나도 모르고 당할뻔한 이야기.

 

그래서 더 화나고 답답한 이야기. 

 

 

 

 

 

이 글 다 읽은 예비 캐디님曰 : 그래서 어디 골프장 선택하라는 거예요?